정진석, 北 도발에 "대한민국 주권 침탈하면 결연하게 응징해야"

정호영 2022. 11. 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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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북한이 연이틀 미사일 도발에 나선 데 대해 "북한이 우리 영해·영토를 침범해서 대한민국 주권을 침탈한다면 우리 군은 결연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핵무기를 믿고 벌이는 재래식 도발을 묵과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끝없이 북한의 인질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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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치, 피할 수 없는 숙명… 압도적 군사역량 갖춰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북한이 연이틀 미사일 도발에 나선 데 대해 "북한이 우리 영해·영토를 침범해서 대한민국 주권을 침탈한다면 우리 군은 결연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핵무기를 믿고 벌이는 재래식 도발을 묵과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끝없이 북한의 인질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2일)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동·서해로 미사일 25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에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추정 미사일 1발과 SLBM 추정 미사일 2발 등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정 위원장은 "올해 들어 30번째 무력도발"이라며 "북한의 최근 도발은 치밀하게 기획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괌과 오키나와를 겨냥한 중거리미사일, 한국과 일본을 겨냥한 단거리미사일 등 모든 탄도미사일 성능을 우리에게 과시했다"며 "북한은 7차 핵실험을 목표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핵보유국 북한과의 대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를 말로 이룰 수는 없다"며 "북한의 국지 도발은 끊임없이 계속될 게 분명하다. 군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북한을 억지할 수 있는 압도적 군사역량을 갖출 때 우리는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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