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출시 1년만에 전세대출 1조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상품 출시 1년여 만에 잔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차례 금리를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의 전세대출 금리가 1조 원 돌파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세대출 고객 맞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상품 출시 1년여 만에 잔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을 출시했다. 올해 3월 기준 출시 6개월 만에 6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출시 1년여 만에 1조 원을 달성한 것이다. 고객층으로 MZ세대가 많았다. 2030세대가 전체 고객층 중 78%에 달하는 등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30대는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가구 형태도 1인 가구가 42%로 집계됐다.
최근 보증부월세(반전세)가 늘어나는 추세도 드러났다. 올해 6월까지 일반전세대출 상품 중 보증부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12%에 그쳤던 것에 반해 7월부터 20%대로 올라섰다. 월세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은 모바일로 2분 만에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택의 정보와 연소득 등을 입력하면 예상 금리와 한도 확인이 바로 가능하다. 임대차계약서(확정일정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의 5% 이상 납입) 두 가지 서류만 사진 촬영해 제출하고 나머지 8가지 서류는 공인인증서 로그인으로 자동 전송된다.
실거주자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도 지속적으로 인하해왔다. 케이뱅크는 기준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6월 이후 5차례에 걸쳐 금리를 총 최대 1.59%포인트 내렸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케이뱅크 전세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3.61%로 전 은행권 중에서 가장 낮았다. 3일 기준으로 케이뱅크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80%~ 5.26%,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3.63%~4.11%다.
이 외에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며 전세안심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세로 등록한 아파트 보증금에 대한 권리 침해 우려가 큰 근저당권, 가압류 등 등기정보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자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등기부등본 열람비용을 전액 케이뱅크가 부담해 열람정보까지 무료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차례 금리를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의 전세대출 금리가 1조 원 돌파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세대출 고객 맞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잘 나가던 임블리도 결국…우후죽순 쇼핑몰 폐업 늘었다
- 29년 전 '압사 참사' 홍콩…핼러윈 축제, 한국과 달랐다
- 이태원 찾은 오세훈, 폴리스라인 뚫고 도망?…루머확산, 영상 보니
- [단독]구급차 도로서 한 시간 허비…인근 경찰서는 쳐다만봤다
- 비탈길에 마네킹이 흔들려…'이태원 참사' 분석한 日 방송
- '두 달째 1등 안나와'…1조4000억 인생역전의 주인공은
- '다친 딸 업고 1km 달렸다'…살려줘 문자에 이태원 간 아빠
- '사람이 죽어가요, 제발 도와주세요'…목 쉰 경찰의 절박한 외침
- '이태원 간 게 잘못인가…꼰대들 떠들지 말길' 30대 작가의 일침
- 46일만에 5만명대 확진 …7차 대유행에 들어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