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러시아인 운구비 돕겠다"…이영애, 이태원 참사에 도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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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재단에 따르면, 율리아나(25)는 지난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설정했다.
수많은 스타들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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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국장애복지재단은 지난 2일 “이영애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인 박 율리아나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율리아나(25)는 지난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그녀의 아버지아르투르가 시신 운구 비용(5,000달러)을 마련하지 못해 도움을 호소한 것.
그도 그럴 게, 율리아나는 오는 4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페리선을 타야한다. 이를 놓치면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
외교부는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인 희생자를 대상으로 장례비를 선지급하는 방안 등을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한국 입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조치를 법무부 등과 협조해 시행 중이다.
한편 대규모 압사 사고는 지난 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의 좁은 골목에서 발생했다. 156명의 시민이 사망했다. 아직 중상자와 경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설정했다. 이 기간 동안 연예계도 잠시 쉬어간다. 방송가에선 이미 주요 예능 결방을 확정했다.
수많은 스타들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김혜수, 손흥민, 김창렬, 샘 해밍턴, ‘에프엑스’ 루나, 최희 등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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