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압사 당일 이태원 밤거리 걷다 참사 장소는 지나쳐.. “평소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압사 참사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달 29일 이태원 밤 거리를 거닐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용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20분과 9시 정도 두차례 이태원 '퀴논길'을 지나갔다.
한편 박 구청장은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닌 현상으로 봐야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것 관련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지난 1일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압사 참사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달 29일 이태원 밤 거리를 거닐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용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20분과 9시 정도 두차례 이태원 ‘퀴논길’을 지나갔다. 퀴논길은 참사가 발생한 해밀톤 호텔 옆 골목의 도로 맞은편 길이다.
구 관계자는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박 구청장이 지방 일정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구청 근처에서 내려 퀴논길을 걸어가게 된 것”이라며 “순시나 순찰 목적으로 간 것이 아니고 마침 그 시간 지나가면서 현장을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냥 지나친 것에 대해 “이태원은 원래 금요일과 토요일에 사람이 많다”며 “평상시 주말 수준의 이태원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도 ‘그럴 줄 알았으면 나도 (이태원역 주변으로) 갔을 텐데, 나도 가볼 걸’이라고 말한다”며 “(퀴논길은) 주말에 북적이는 수준이었고 9시쯤에도 특별히 위험스럽다고 생각을 안 할 정도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핼러윈 축제’ 기간에 박 구청장이 지방출장을 간 것에 대해서는 구는 “자매도시인 경남 의령군에서 축제가 있었고 초청 공문을 받아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취임후 여러 차례 초대를 받았지만 바빠 응하지 못하고 있다가 주말을 맞아 다녀왔다는 것이다. 의령군은 박 구청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편 박 구청장은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닌 현상으로 봐야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것 관련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지난 1일 냈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 관내에서 156명이 숨지는 압사 사고가 발생한 지 18시간만에 지난달 30일 오후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라며 말하며 면피성 발언을 하며 물의를 빚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이 들어서” “통장 까자”…아이비·장근석·추성훈의 악플 ‘사이다’ 대처법
- 32억원 건물 팔고 월세 1300만 택했다…가수 소유, 집 안 사는 ‘영리한 계산법’
-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암 투병 숨긴 채 끝까지 현장 지킨 김지영·허참·김영애
- 2000만원 연봉이 40억원 매출로…전현무가 축의금 ‘1억원’ 뿌린 진짜 이유
- 철심 7개·장애 4급…‘슈주’ 김희철, 웃음 뒤 삼킨 ‘시한부’ 가수 수명
- 육사 수석·서울대 엘리트서 ‘60.83점’ 합격생으로…서경석, 오만의 성채가 허물어진 자리
- 임영웅 1억 거절·홍지윤 일당 3000만원, 그들이 직접 쓴 ‘이름 가격표’
- 30억 빚 → 600억 매출…허경환은 ‘아버지 SUV’ 먼저 사러 갔다
-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고소영·남규리·홍진희, 멍들게 한 헛소문의 실체
- “지키고 싶었다”…이재훈·성준·김지현, 끝내 가족을 숨겨야 했던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