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1만명 이상 축제 안전 점검…장례 일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상보)

최정훈 2022. 11. 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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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오늘부터 시간당 1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이 시작된다"며 "최대 수용인원, 종료 시 분산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밝히며 "정부는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군중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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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참사 중대본 회의 주재
“지자체, 주최자 유무 상관 없이 안전 메뉴얼 원점 재검토"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오늘부터 시간당 1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이 시작된다”며 “최대 수용인원, 종료 시 분산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밝히며 “정부는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군중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각 지자체에서는 주최자 유무와 상관없이 지역축제 안전관리 매뉴얼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보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어제까지 128분의 장례가 완료되었고, 오늘은 8분의 발인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정부는 남은 분들의 장례 일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고, 다치신 분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필요시 유가족과 다치신 분들의 가족들에게 별도의 휴가와 휴직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대부분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만, 돌아가신 외국인분들의 장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국가마다 장례 문화도 다르고, 본국 송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곳도 있다. 다양한 사례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외교부를 중심으로 장례비 지원 등 관련 사항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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