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건행' 조금은 특별한 시그니처 인사 [한혁승의 포톡]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많은 아이돌 그룹과 가수들이 자신들을 알리는 시그니처 인사를 갖고 있다.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우리는 신화입니다"라는 시그니처 인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자신들을 알리고 소개하는 독특한 시그니처 인사로 첫인사를 건넨다.
이런 가운데 임영웅이 직접 만든 '건행' 인사가 눈에 띈다. 임영웅의 인기 덕분에 유명해진 것도 있지만 그 뜻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에 팬도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인사이기 때문이다. 오른손을 'ㄱ' 모양으로 만들고 엄지손가락을 펴 'ㅎ' 모양까지 담은 손 짓과 함께 건네는 '건행' 인사는 임영웅 자신을 알리기보다는 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덕분에 임영웅의 손 짓과 함께 '건행' 인사를 처음 받은 팬은 궁금증으로 그 뜻을 찾아보거나 물어보면서 어떤 아이돌 그룹의 인사보다도 머릿속에 '임영웅'을 각인시키게 된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악수나 손인사를 하듯 '건행'의 손짓 만으로 멀리 떨어져 인사 소리를 듣지 못해도 그 뜻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다. 건행은 가수 임영웅을 알리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주는 인사가 거꾸로 임영웅을 더욱 알리게 된 시그니처 인사가 된 것이다.
요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평범한 인사가 평범하지만은 않은 일상이 되었다. 힘든 시기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임영웅의 인사처럼 모두가 '건행'과 같은 평범한 일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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