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오늘부터 1만 명 이상 축제 대상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 시작”

김문관 기자 2022. 11.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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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늘부터 시간당 1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대 수용인원, 종료 시 분산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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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늘부터 시간당 1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대 수용인원, 종료 시 분산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축제 안전관리 매뉴얼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군중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며 “실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어제까지 128분의 장례가 완료됐고 오늘은 8분의 발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은 분들의 장례 일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고 다치신 분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시 유가족과 다치신 분들의 가족들에게 별도의 휴가와 휴직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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