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상민, 尹에 '이태원 참사' 사과 촉구…"국가는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참사가 나기 전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부 기능으로서의 역할은 국가든 중앙정부든 지방자치단체든 다 정지·방임돼있었고 엉망진창 망가져있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 발생 뒤 1시간여 지난 11시20분에 보고를 받은 데 대해 "1시간 넘게 사고가 나고 엄청난 사상자가 생긴 뒤 보고받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진상규명할 사람이 문제…이상민 장관 파면해야"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참사가 나기 전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부 기능으로서의 역할은 국가든 중앙정부든 지방자치단체든 다 정지·방임돼있었고 엉망진창 망가져있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 발생 뒤 1시간여 지난 11시20분에 보고를 받은 데 대해 "1시간 넘게 사고가 나고 엄청난 사상자가 생긴 뒤 보고받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112 신고나 기동대 요청에 대한 불응 등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정부는 없었다', '국가는 없었다', '무방비 상태에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당연히 사과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대충 시간 벌기용으로 '국민 애도기간이니 조용히 해라, 침묵해라'라는 입막음에서 끝날 일이 아니다. 갈수록 이 상황은 더 커질 것"이라며 "전 국민적 공분과 분노, 슬픔이 더 눈덩이처럼 커질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이 사과하는 건 이미 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이 주요 시민단체 동향을 파악한 정책참고자료를 작성한 데 대해서는 "이것을 과연 누구한테 누가 작성했고,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작성했고, 누구한테 보고를 했고, 이런 것이 철저히 (조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장관, 경찰청장 등 윗사람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니겠냐. 대통령실에도 그 자료가 쓰임새 있었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조의와 또 사태 수습에 집중해야 한다'는 윤석열 정부와 그 관계자들이 시민단체 동향 이런 것들에 대해서만 급급하게 이런 것들을 쓰고 있으니 참 기가 막힐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진상 규명이나 사태 수습을 할 사람들이 지금 문제가 큰 사람들이고, 원인을 일으킨 주된 원인을 일으킨 사람이고, 그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으면 왜곡되고 진상이 가려질 위험이 더 크다. 그 결과를 시민이 믿겠냐"며 "사태 수습은 이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파면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울에 비친 충격적인 광경…상가 건물서 사이 좋게 노상 방뇨한 부부(영상)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종합)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