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 오르는 손흥민에 외신 "월드컵 출전 부정적"…한편 낙관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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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에 오르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외신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다가오는 리버풀전에는 출전할 수 없겠지만, 회복 여부에 따라 월드컵 개막에 맞춰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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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수술대에 오르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외신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4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안면을 충돌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결국 얼굴이 부어오른 채로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고, 검사 끝에 수술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수술 후에도 손흥민의 컨디션이 정상적일지도 확신할 수 없다. 이같은 상황에 외신도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다가오는 리버풀전에는 출전할 수 없겠지만, 회복 여부에 따라 월드컵 개막에 맞춰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월드컵 전 마지막 리그 경기인 리즈전 출전을 위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외신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디 애슬레틱은 "수술 소식을 전하며 회복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PA 스포츠 역시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월드컵 진출이 힘들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알리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의 사례를 들었다. 데 브라위너는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코와 눈 부위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20일 만에 유럽선수권 대회 경기를 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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