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전 3기' 손흥민…부상으로 출전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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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 불발 위기에 직면했다.
2014년과 2018년에 아쉬움을 삼켰던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노렸지만 출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당시 22살이었던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전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15분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이 된 손흥민은 아시아 지역 예선을 진두지휘했고 팀을 본선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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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4년 브라질·2018년 러시아 월드컵서 16강 진출 무산
3골로 안정환·박지성과 함께 월드컵 최다 골 기록
2022년 역대 최고 성적 노렸지만 부상 불운 출전 불투명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 불발 위기에 직면했다. 2014년과 2018년에 아쉬움을 삼켰던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노렸지만 출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당시 22살이었던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전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15분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2-4로 패했고 손흥민은 경기 후 땅을 치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세계 수준의 골잡이로 성장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역시 손흥민에게는 아쉬운 대회다. 2패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을 만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0을 만드는 골을 넣어 한국 축구팬을 감동시켰다.
손흥민은 브라질 대회 첫 골에 이어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멕시코전 만회골, 독일전 쐐기골로 안정환, 박지성과 나란히 3골로 한국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이 된 손흥민은 아시아 지역 예선을 진두지휘했고 팀을 본선에 올려놨다.
손흥민은 이달 본선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 경기를 마무리하던 단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회복 기간 등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손흥민이 정상 컨디션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비기는 불가능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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