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블라썸' 오유진 "믿고 보는 배우 되고파" [일문일답]

2022. 11. 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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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오유진이 웨이브 오리지널 ‘청춘블라썸’(극본 박윤성 김하늬 연출 왕혜령) 종영 소감을 전했다,

3일 소속사 WNY 측은 '청춘블라썸' 종영을 맞이해 오유진과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청춘블라썸'은 청춘을 시작하는 열여덟 살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유진은 '청춘블라썸' 에서 극 중 주요 배역인 강선희 캐릭터를 맡았다.


이하 오유진 일문일답.

Q. 종영 소감 한마디

“아직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게 사실 실감이 나질 않아요. 청춘블라썸과 선희를 이젠 진짜 보내줘야 한다는 사실이 많이 슬픕니다. 한 동안 강선희 캐릭터에서 빠져나오지 못 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Q. 극 중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진영이와 보미가 계약 연애였다는 사실을 알게 �瑛� 때 보미에게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원작 웹툰과 거의 유사해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잘 살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겉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선희가 처음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원작 웹툰 봤을 때에도 이 장면을 인상 깊게 봤었거든요.”

Q. 청춘블라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정말 같은 반 친구들과 케미가 장난 아니었어요. 2-5반 친구들이 동갑도 많고 나이대도 비슷한데 텐션도 다들 높아서 첫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청말 빨리 친해졌었거든요.

그 케미가 현장에서 연기할 때도 잘 나온 거 같아서 엄청 재밌고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촬영 현장 메이킹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구요.”

Q. 잊지 못할 촬영 에피소드 혹은 비하인드가 있다면?

“2-5반 친구들이랑 찍은 모든 신을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친구들이 다들 애드리브도 잘해서 같이 찍을 때마다 웃음 참기가 힘들었거든요.

특히 지혜 역 맡은 유진이랑 규리 역 맡은 가빈이랑 함께 하는 씬이 제일 웃음 참기 힘들었었습니다. 둘 다 청춘블라썸이 첫 현장인 걸로 알고 있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베테랑처럼 애드리브를 잘하더라구요.”


Q. 현재 오유진에게 연기는 어떤의미 인가?

“현재로서는 죽기 직전까지도 현장에서 하고 싶은 일이 연기일 거 같아요. 그만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실 알면 알수록 더 어렵지만 그 조차도 너무 큰 매력이라서 아마 이 생각은 앞으로 연기하면서도 변함없이 가지고 갈 거 같아요.

지금도, 앞으로도 제가 연기를 안 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연차가 많이 쌓이진 않았지만 저한테 연기는 앞으로 평생 함께 갈 동반자의 의미가 커요.”

Q. 10년 후의 오유진은 어떤 배우가 되어있을 것 같나?

“전 작품 인터뷰 당시에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큰 욕심 포부가 있다면 믿보배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시청자분들께는 오유진이 출연하는 작품이라면 무조건 봐야지. 관계자분들께는 꼭 한번 함께 작품 하고 싶은 배우라고 생각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만큼 연기로 시청자분들의 가슴을 웃고 울리는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더욱더 많이 노력해서 약속 지키겠습니다.”

Q. 해보고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작년에 로맨스물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다음 작품인 드라마 'NEW연애플레이리스트'로 바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설레 입니다. 하나 더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말씀드리자면. 액션 스릴러물도 해보고 싶어요. 몸 쓰는 거에 자신 있어서 작품으로도 한번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사실 20살 때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사이코패스 역을 맡아보고 싶어요. 겉으로는 평범한 사람과 다름없지만 숨겨진 베일을 벗겨 내면 섬뜩한 반전이 숨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작품 활동 계획은?

“얼마 전 기사로 소식을 전해드린 작품 'NEW연애플레이리스트'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이 작품 외에도 너무 감사하게도 바로 다른 작품으로도 인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앞으로 인사 드릴 작품 이 전에 보여드렸던 것과는 다 다른 느낌을 갖고 있는 캐릭터 들이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진 = WNY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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