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스테드에 '모노파일' 공급 추진…"해상풍력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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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2007년 설립한 두산비나는 그 동안 발전 및 화공플랜트 주요 설비, 항만 크레인 등을 전세계 30여 국가에 공급해 대형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며 "오스테드와의 협력으로 2030년까지 7GW 해상풍력이 조성되는 베트남은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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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덴마크 수교 5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덴마크-베트남 지속가능 에너지 서밋(Sustainable Energy Summit)'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베트남 탕황안 산업통상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과 버지니 반 데 코테 오스테드 최고구매책임자, 김재이 두산에너빌리티 풍력 BU장,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비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 아태지역, 유럽 등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2007년 설립한 두산비나는 그 동안 발전 및 화공플랜트 주요 설비, 항만 크레인 등을 전세계 30여 국가에 공급해 대형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며 "오스테드와의 협력으로 2030년까지 7GW 해상풍력이 조성되는 베트남은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해 현재 3.3MW, 5.5MW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8MW급 모델은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영광에서 시운전하고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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