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홍은택 "카카오 먹통 단기 재무 영향 약 400억 추정"

정은지 기자 이정후 기자 2022. 11. 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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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지난달 SK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정전사태로 인해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 따른 단기적 재무 영향은 약 4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홍은택 대표는 3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이용자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재무적인 영향은 단기적이고 일회적일 것"이라며 "현재까지 파악한 매출 손실과 단기 재무 영향은 약 400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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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 도중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이정후 기자 =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지난달 SK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정전사태로 인해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 따른 단기적 재무 영향은 약 4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홍은택 대표는 3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이용자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재무적인 영향은 단기적이고 일회적일 것"이라며 "현재까지 파악한 매출 손실과 단기 재무 영향은 약 400억원"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아직까지 지원책 등이 확정되지 않아 확답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부탁드린다"며 "6일까지 이용자와 파트너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접수할 예정이고 이후 적절한 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번 화재 사건은 카카오가 국민생활에 필수서비스 재확인한 계기이자 동시에 중요한 서비스 원활 제공 못하는 자아성찰과 책임감을 일깨워줬다"며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이용자 신뢰 복구 시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상 정책과 대응이 실망한 이용자에게 신뢰하고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계기 되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서비스의 안정적 성장 토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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