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4%] “4연속 자이언트스텝···금리 5%대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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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5%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했다.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았으나,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서 긴축 기조를 더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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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5%대까지 금리 인상 지속...한은도 3.50~3.75%까지”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내년 초 5%대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행도 내년 상반기 3.50~3.75%까지 금리를 높일 수 있다”며 “연말을 지나면서 선진국 경기침체 우려는 심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다.
민 연구원은 앞서 6월, 7월, 9월에 이어 2일(현지시간) 연준이 결정한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에 대해 “시장에서 기대했던 피벗(pivot·입장 선회)은 없었고, 되레 최종 기준금리 레벨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에 증시는 반락, 장단기 금리 역시 상승했다”고 짚었다.
발언은 전반적으로 매파적이었으며 △상품 인플레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제 연착륙은 어려울 수 있고 과도한 긴축에 따라 필요 시 경제 지원하겠다 △통화정책 반영 시차로 향후 인상 속도 결정에 불확실성이 있다 △실질금리가 플러스인 수준의 정책 금리를 희망한다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민 연구원은 또 “인플레 통제에 대한 연준 의지는 분명했다”며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인플레도 전년 대비 5.1%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를 정책 목표인 2%로 되돌릴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12월 FOMC에선 2023년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이 5%를 중심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내의 경우 펀더멘털 우려와 더불어 연말을 향해갈수록 신용시장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융통화위원회 긴축 속도에 신중함이 요구된다”며 “11월 금통위에서 25bp 인상을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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