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6명 두 자리 득점’ 워싱턴, 엠비드 결장한 PHI 4연승 저지

최창환 2022. 11. 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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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4연승을 노린 필라델피아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워싱턴은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합작했다.

타이리스 맥시(32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제임스 하든(24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워싱턴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워싱턴은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하든의 3점슛을 앞세운 필라델피아에게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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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워싱턴이 4연승을 노린 필라델피아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119-111 신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3연패에서 탈출, 5할 승률(4승 4패)에 복귀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자유투는 11개 모두 성공시켰다. 브래들리 빌(29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워싱턴은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독감으로 결장한 조엘 엠비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이리스 맥시(32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제임스 하든(24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워싱턴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워싱턴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 초반 필라델피아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해 주도권을 넘겨준 것도 잠시, 1쿼터 중반 포르징기스가 화력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었다. 포르징기스가 11점을 몰아넣은 워싱턴은 31-25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막판의 기세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워싱턴은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하든의 3점슛을 앞세운 필라델피아에게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막판에는 포르징기스가 기습적인 3점슛까지 터뜨렸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51이었다.

워싱턴은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3쿼터 초반에도 워싱턴의 3점슛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동점을 허용한 것. 워싱턴은 이후 포르징기스, 빌이 번갈아 득점을 쌓았으나 3쿼터 종료 직전 셰이크 밀턴에게 3점슛을 내줘 91-90으로 쫓기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워싱턴이었다. 카일 쿠즈마의 지원사격으로 주도권을 되찾은 워싱턴은 4쿼터 중반 나온 포르징기스의 덩크슛, 쿠즈마의 3점슛을 묶어 필라델피아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경기종료 1분여전 10점차로 달아난 쿠즈마의 골밑득점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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