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이정후는 다 안다”...바람의 손자에게 한국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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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에게 한국 무대는 좁다.
이정후 자제만으로도 한국 야구 아이콘이 됐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이정후는 이미 유명인사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김성근 전 감독도 "일본에서도 이정후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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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바람의 손자에게 한국 무대는 좁다.
이정후는 대한민국 야구계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는 떨어진지 오래다. 이정후 자제만으로도 한국 야구 아이콘이 됐다. 정교한 타격 능력, 빠른 주력,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이정후는 공수주 삼박자를 두루 갖춘 타자로 리그를 주름잡고 있다.
지난해 타율 0.360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오르며 최고 타자 반열에 올라선 이정후.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193안타로 최다안타, 113타점, 출루율 0.575, 장타율 0.421로 타격 5관왕에 올랐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이정후는 야구 인생 절정기를 누리고 있다.
KBO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이정후를 향해 태평양 건너 메이저리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즌 중에도 스카우트들이 현장을 방문해 이정후의 경기 모습을 꼼꼼히 살폈다. 최근 입국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도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나에게도 이정후에 대해 물어보더라”며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증언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이정후는 이미 유명인사다.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뛰었던 이종범의 아들로 알려졌고,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하며 일본 야구팬들에게도 이름을 각인시켰다. 특히 도쿄 올림픽 당시 한일전에서 일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김성근 전 감독도 “일본에서도 이정후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야구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도 이정후를 주목하고 있다.
이정후는 2023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한국보다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 한국 무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미 KBO리그 평정은 끝난 이정후. 한국 무대는 그에게 좁게 느껴진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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