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쓴맛’ 본 김민재, 리그에서 반전 꾀한다…아탈란타 원정길 주목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겪은 김민재와 소속팀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가 다음 여정을 준비한다. 나폴리는 지난 2일 오전 리버풀과의 22-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6일 일요일 오전 2시 아탈란타와의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르는 나폴리가 직전 패배를 지우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 22-23시즌 첫 패배 맛본 나폴리, 아탈란타 원정으로 분위기 반전시킬까
나폴리의 지난 패배는 개막 이후 파죽지세로 이어가던 무패 행진이 끊겼다는 측면에서 충격이 컸다. 무려 13경기 연속 승리라는 기록이 중단됐고, 공식전 17경기 무패로 얻은 자신감이 한풀 꺾였다. 실제로 경기가 끝나고 스팔레티 감독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라커룸을 빠져나가면서 땅을 쳐다보거나 고개를 젓는 등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 이적 후 연일 찬사 받은 김민재,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 평점 최하위…‘강철 정신’ 증명할까
국내 팬들에게는 이적 이후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철기둥’, ‘벽’과 같은 찬사를 받았던 김민재가 최저 평점을 받은 것 또한 큰 뉴스였다. 김민재는 이제까지의 활약과 달리 공중볼 경합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팀의 패배를 막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단점에 관해 묻자 “성격상의 단점은 없다. 정신력이 강하다. 어디서도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경기하는) 비디오를 보셨을 것이다”라고 답해 튼튼한 정신력과 거기에서 비롯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김민재가 자신이 공언한 ‘강철 정신’을 앞세워 나폴리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상대 아탈란타는 세리에A 1위인 나폴리에 이어 승점 5점 차로 2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고, 홈 이점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나폴리와 달리 아탈란타는 일주일간의 휴식을 뒀기 때문에 훨씬 유리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6일 일요일 오전 2시 세리에A 1, 2위의 맞대결 아타란타 대 나폴리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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