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동남아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 “FA-50·수리온 수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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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공군은 향후 40여 대에 달하는 호크(Hawk) 109/209 훈련기 겸 경공격기 대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5위의 군사력을 가진 국가로, KAI는 지난 2001년부터 T-50i, KT-1B 등 총 40여 대의 국산 항공기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바 있다.
KAI는 최근 폴란드 수출에 성공하며 성능을 인정받은 FA-50 경공격기를 인도네시아에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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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동남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시회인 ‘Indo Defense 2022′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Indo Defense 2022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업체를 포함해 총 40개국 86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KA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공군은 향후 40여 대에 달하는 호크(Hawk) 109/209 훈련기 겸 경공격기 대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5위의 군사력을 가진 국가로, KAI는 지난 2001년부터 T-50i, KT-1B 등 총 40여 대의 국산 항공기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바 있다.
KAI는 최근 폴란드 수출에 성공하며 성능을 인정받은 FA-50 경공격기를 인도네시아에 제안하고 있다. FA-50은 말레이시아 공군의 고등훈련기 겸 경전투기 사업에서 유력한 후보 기종으로 꼽히기도 했다.
KAI는 FA-50 외에도 정글 지역이 많은 동남아시아 특성을 고려해 수리온 및 소형무장헬기(LAH)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수리온은 국내에서 군용 및 관용 헬기로 운용되고 있으며, 소형무장헬기는 연말 전투적합판정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KAI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뮬레이터 수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KAI의 시뮬레이터는 국산 항공기뿐만 아니라 국산 잠수함 장보고-Ⅲ 및 고속상륙정에도 사용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AI의 고정익 및 회전익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잠재 시장을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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