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과학적 군중 관리 방안 포함 국가안전시스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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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군중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혁신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에서 "실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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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각 지자체는 지역축제 안전관리 매뉴얼 원점 재검토"
"유가족 등에게 별도 휴가·휴직 부여 사업장에 권고"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군중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혁신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에서 "실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오늘부터 시간당 1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이 시작된다. 최대 수용인원, 종료 시 분산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각 지자체는 지역축제 안전관리 매뉴얼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보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남은 분들의 장례 일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고, 다친 분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필요시 유가족과 다친 분들의 가족에게 별도의 휴가와 휴직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희생자 장례에 관해서는 "국가마다 장례 문화도 다르고, 본국 송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곳도 있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장례비 지원 등 관련 사항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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