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매각하려면 금액 낮춰야 한다..."293억은 너무 비싸"

김환 기자 2022. 11. 3.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지오바니 로 셀소를 팔기 위해서는 욕심을 조금 버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허튼은 "토트넘이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한 것도 맞고, 로 셀소가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이 잘 풀리지 않은 것도 맞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비야레알과 같은 팀이 로 셀소의 완전 영입 비용으로 1,8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것은 많은 액수로 느껴진다. 그런 금액이 나오기에는 힘들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1,800만 파운드는 여전히 비싸 보인다"라며 토트넘이 책정한 로 셀소의 이적료가 비야레알 입장에서 비싸게 느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지오바니 로 셀소를 팔기 위해서는 욕심을 조금 버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로 셀소의 임대 생활은 모두에게 ‘윈-윈’이다. 토트넘은 잉여 자원으로 여겨지던 선수를 처분할 수 있게 돼서 좋고,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로 셀소는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좋다. 비야레알 역시 로 셀소가 임대생 신분이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기 때문에 싫을 리 없다.


토트넘은 기회가 되면 로 셀소를 완전히 매각할 생각이다. 로 셀소가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도 토트넘에는 자리가 없기 때문. 일단 적절한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매각할 의사가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토트넘이 원하는 로 셀소 이적료의 마지노선은 1,800만 파운드(약 293억) 정도라고 한다.


이 마저도 낮은 금액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앨런 허튼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이 책정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허튼은 “토트넘이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한 것도 맞고, 로 셀소가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이 잘 풀리지 않은 것도 맞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비야레알과 같은 팀이 로 셀소의 완전 영입 비용으로 1,8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것은 많은 액수로 느껴진다. 그런 금액이 나오기에는 힘들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1,800만 파운드는 여전히 비싸 보인다”라며 토트넘이 책정한 로 셀소의 이적료가 비야레알 입장에서 비싸게 느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야레알은 재정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클럽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지만, 여전히 재정이 풍족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풀기 위해서는 선수 매각이 필수인 수준이다.


매 이적시장마다 큰 돈을 지출하는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 입장에서 1,8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비야레알의 전반적인 재정 상태와 리그의 환경이 EPL과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허튼의 주장도 이해가 될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