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퓨얼셀, 사우디 빈 살만 방한… 수소에너지 투자 협력 강화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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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방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이자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방한 시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에 에스퓨얼셀 주가가 강세다.
이날 양측은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등 전통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투자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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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에스퓨얼셀은 전일 대비 2500원(12.50%)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 외교부는 G20 정상 회의 이후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대해 일정 조율을 하고 있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위급 교류가 필요하다는 외교부 주장에 사우디 측에서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자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위한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관측된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일정이 조율 중인 가운데 전날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진행된 양국 에너지 장관은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양측은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등 전통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투자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양측은 "원유 공급국과 소비국 간 대화와 공조를 통해 원유 시장의 안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양국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또 원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에너지와 관련 산업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수소 활용 강점이 있는 한국과 생산에 강점이 있는 사우디 간에 수소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소 협력을 체계화하고 수소 정책, 모빌리티(이동수단서비스), 암모니아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국 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상호 기여하기로 했다.
한편, 에스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스택, 수소추출기, 시스템 통합설계 등의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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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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