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 없이도 판다”…엔카닷컴 ‘엔카 비교견적 PRO’ 출시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딜러와 만나지 않고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엔카 비교견적 PRO’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엔카 비교견적 PRO는 차량 등록부터 판매까지 거래 전 과정에서 딜러 대면 없이 최고가 견적 그대로 판매 가능한 중고차 판매 서비스다. 중고차를 팔 때 딜러 대면과 현장 감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신청 시 직접 차량 상태를 등록 후 바로 견적을 받는 기존의 ‘일반 경매’ 방식과 이번 신규 서비스인 ‘엔카 비교견적 PRO’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엔카 비교견적 PRO를 신청하면 엔카 PRO 평가사가 매칭돼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직접 방문해 차량 진단을 진행한다. 이후 해당 진단 결과를 토대로 경매가 진행돼 24시간 동안 최대 30건의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다.
비교견적 이용자는 희망 견적을 선택 후 최종 판매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이미 경매 전에 엔카 PRO 평가사의 전문 진단이 이뤄졌기 때문에 감가 없이 최종 선택한 견적 그대로 판매 가능하다. 엔카닷컴이 직접 송금 절차를 진행하며, 차량 인도를 위한 무료 차량 탁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 엔카 비교견적 PRO는 국산 완성차(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쌍용자동차, 쉐보레) 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일반 경매’ 방식과 동일하게 무료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비교견적 PRO 서비스 범위를 수입차까지 확대하고 이용 가능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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