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SK하닉 2% 급락···'파월 쇼크' 여파

성채윤 기자 2022. 11. 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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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연준이 최종 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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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사상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도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여지를 열어놨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3일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2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5% 하락한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84% 내린 8만21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연준이 최종 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6%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이에 대한 언급은) 시기상조"라며 "아직 갈 길이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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