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SKT '누구 비즈콜'로 서울시 1인 가구 안부 챙긴다

오현주 기자 2022. 11. 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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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서울시 인공지능(AI) 안부확인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의 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텔레콤이 보유한 AI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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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누구 비즈콜'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텔레콤은 서울시 인공지능(AI) 안부확인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의 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AI 콜을 활용해 1인 가구 등 대상자에 1주에 한 번 전화를 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자치구 내 행정동과 연계해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하고 돌본다.

사업 기간은 지난 10월부터 오는 2023년말까지다.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한 총 3개의 업체가 자사의 AI 콜 플랫폼을 가지고 참여했다. 동일한 예산 하에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상자 특성에 맞게 말하는 속도를 조절하고, 남·여 페르소나를 바꿀 수도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사의 'AI돌봄 서비스'를 운영·관리하는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접목한 휴먼터치형 AI 안부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앞서 '누구 비즈콜'은 지난 7월 AI 콜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이번 서울시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B2B 분야 진출 후 첫 유상서비스 상용화 사례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텔레콤이 보유한 AI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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