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 전역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

김인유 2022. 11. 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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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시 전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히 연대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2020년 6월 19일 안산시 전 지역(상록구 13개 동과 단원구 12개 동)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특히 단원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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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시 전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안산시청사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국토부의 두 가지 규제가 유지되면서 안산 주민들의 재산권이 과도하게 침해돼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난 1일 국토부에 해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안산시가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7∼9월) 안산의 주택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했으며, 특히 아파트는 78.1%나 급감했다.

이와 함께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1.9% 이상 낮아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해제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2027년까지 신길·장상지구에 2만927호의 대규모 주택공급이 예정된 점,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 및 매수심리 위축 등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적다고 주장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히 연대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2020년 6월 19일 안산시 전 지역(상록구 13개 동과 단원구 12개 동)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특히 단원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이후 올해 6월 30일 단원구 내에서 대부동 지역만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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