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여파 코스피 1%대 급락 출발…사흘 만에 230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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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 예상보다 강력한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출렁이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반등 탄력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금리인상 정점으로 다가가고 있는 만큼, 주가 하단이 더 하향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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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 예상보다 강력한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출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42포인트(1.69%) 내린 2297.45로 출발했다. 한 달 반 만에 2300선에 진입한 지 사흘 만에 재차 2200선으로 내려앉았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656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5%)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85%), 삼성바이오로직스(-2.18%), SK하이닉스(-2.72%), 삼성SDI(-0.14%), LG화학(-0.45%), 현대차(-1.52%), 네이버(-2.87%)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코스닥도 11.95포인트(1.71%) 내린 685.42에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경계감과 예상보다 최종 금리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내린 3만214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6.41포인트(2.50%) 떨어진 3759.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6.05포인트(3.36%) 하락한 1만52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완화 정책 선회로 해석될 가능성을 차단했다"며 "금리 인상 속도보다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 지가 중요하며 최종금리가 지난번 예상(9월)보다 더 높아질 것을 명시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반등 탄력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금리인상 정점으로 다가가고 있는 만큼, 주가 하단이 더 하향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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