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3세대 B형간염 백신 국내 1상 투여 완료"

송연주 2022. 11. 3.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3세대 B형간염 백신 'CVI-HBV-002'의 임상 1상 투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전체 인구 중 5~10%에 달하는 무반응자에게 예방효과가 기대되는 프리미엄 B형 간염 백신을 개발하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1상을 포함한 후속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중국, 동유럽 등 해외 시장 기술이전을 하는 등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앞으로 1년간 추적관찰 통해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

(사진=차백신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3세대 B형간염 백신 ‘CVI-HBV-002’의 임상 1상 투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차백신연구소는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스크리닝(선별검사) 시 B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음성인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CVI-HBV-002 투여를 끝냈다.

앞으로 1년 간 추적관찰하면서 ‘CVI-HBV-002’의 안전성, 내약성, 탐색적 면역원성을 평가해 다음 단계 임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CVI-HBV-002는 3세대 항원인 L-HBsAg과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를 포함하고 있다. L-HBsAg는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3세대 항원으로, 2세대 항원보다 면역원성이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유도해 체액성 면역기능이 대부분인 타사 면역증강제보다 효과가 좋을 것으로 차백신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존의 B형간염 예방백신을 맞아도 방어효과가 없는 무반응자군에서도 방어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상용화된 2세대 예방백신은 80% 이상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으나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무반응자가 5~10% 보고된다. 무반응자는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아도 항체가 생성되지 않아 B형간염 위험에 평생 노출된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전체 인구 중 5~10%에 달하는 무반응자에게 예방효과가 기대되는 프리미엄 B형 간염 백신을 개발하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1상을 포함한 후속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중국, 동유럽 등 해외 시장 기술이전을 하는 등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