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北도발…정부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경계감"

홍예지 2022. 11.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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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북한 도발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일단 이날 새벽까지 국제금융시장 반응을 볼 때 아직까지는 국내금융시장에 대한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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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당국수장들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추경호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경계감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잇따른 북한 도발과 관련해 북한리스크의 현재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주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 FOMC 주요 결과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회사채·단기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북한 도발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일단 이날 새벽까지 국제금융시장 반응을 볼 때 아직까지는 국내금융시장에 대한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하지만 항상 잠재돼 있는 북한리스크의 현재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시장상황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3.0-3.25%→3.75-4.0%)하며 네 차례 연속으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파월 의장은 향후 긴축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금리인상 중단은 시기상조이며 최종 금리수준 또한 당초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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