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 소식에 옛 절친 위로, "난 너와 함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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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시소코가 손흥민의 수술 소식에 위로를 전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받는다. 그는 수술 후에 재활을 시작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시소코는 손흥민을 태그하면서 "내 친구, 난 너와 함께 있어"라는 문구를 작성했다.
손흥민의 수술은 토트넘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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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무사 시소코가 손흥민의 수술 소식에 위로를 전했다.
시소코는 2016년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까지 공식전 202경기를 뛰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손흥민과 각별한 우정을 보였다. 과거 SNS 라이브에서 '손흥민과 얼마나 친하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손흥민은 종종 이상해지거든"라면서 장난을 쳤다. 더불어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고 득점한 적이 있었는데, 손흥민의 반대 방향으로 질주한 다음 세리머니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시소코는 SNS를 통해 한글로 "고맙습니다"라고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왓포드로 이적한 후에도 관계는 여전했다. 올해 1월 초 열렸던 토트넘vs왓포드 경기 후, 따뜻한 포옹을 나눈 것이 포착됐다. 경기 도중 중단됐을 땐 대화를 나누며 미소 짓기도 했다. 시소코는 올여름 프랑스 FC낭트로 둥지를 옮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게 됐다.
3일(이하 한국시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받는다. 그는 수술 후에 재활을 시작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시소코는 손흥민을 태그하면서 "내 친구, 난 너와 함께 있어"라는 문구를 작성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장 먼저 걱정을 해줬다.
손흥민은 2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상대 찬셀 음벰바와 크게 충돌했다. 손흥민의 안면이 음벰바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혔다. 육안으로 봐도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골절까지 발생한 것.
손흥민의 수술은 토트넘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당장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러야 한다. 빠른 쾌유를 바랄 뿐이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소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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