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경제활력 불어넣어

김장욱 2022. 11.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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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판매한다.

3일 포항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지류형) 500억원 상당을 10% 특별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 처음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올해까지 누적 1조6420억원을 발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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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상당,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기대
경북 포항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500억원 상당을 10% 특별 할인판매한다. 사진=포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판매한다.

3일 포항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지류형) 500억원 상당을 10% 특별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할인판매는 코로나19, 고물가·고금리, 태풍 피해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국내 최대 쇼핑 주간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지역 16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과 법인을 제외한 개인은 월 한도 50만원(연간 한도 400만원 이내)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7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 신고센터 운영과 상품권 부정유통 추적 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불법 환전 및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조를 편성해 현장 단속을 진행,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단속 내용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사행, 유흥업소 등)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현금에 비해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유통 행위로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의뢰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태풍 피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류형(종이)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설 명절에 400억원 완판 이후 추석에 700억원 10% 할인 판매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1월 처음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올해까지 누적 1조6420억원을 발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 1820억원을 발행해 완판했으며, 지류형은 이번에 발행하는 500억원을 포함해 총 1600억원 발행으로 총 발행액이 34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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