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편법 승계 의혹’ 지우종 대명종건 대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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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편법 승계·탈세·배임 혐의를 받는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지승동 대명종합건설 창업주로부터 2세인 지 대표, 3세 지아무개씨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 증여·승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대명종합건설이 2015년 자회사인 하우스팬에 무이자로 수백억원을 대여한 정황을 파악하고 배임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 대표를 상대로 편법 증여·승계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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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검찰이 편법 승계·탈세·배임 혐의를 받는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최근 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국세청 세무 조사 결과 대명건설은 비용을 과대 계상하는 등의 방식으로 거액을 탈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대명건설에 과징금 200억원을 부과하고 2019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승동 대명종합건설 창업주로부터 2세인 지 대표, 3세 지아무개씨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 증여·승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대명종합건설이 2015년 자회사인 하우스팬에 무이자로 수백억원을 대여한 정황을 파악하고 배임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 대표를 상대로 편법 증여·승계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검찰은 지난 9월27일 서울 강남 대명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에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본점과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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