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캑스 약물 사망 사건, “LAA 혐의 有” 판결

김정연 기자 2022. 11. 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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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망한 前 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게티이미지.



미국 재판부가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 사건에 LA 에인절스의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2일(이하 현지 시각) 고인의 사망 사건 재판에서 “팀의 혐의가 충분하다”고 판결했다.

고인은 2019년 7월 초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고인의 몸에서는 알코올 성분과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옥시코돈 등이 검출됐다.

이에 미국 연방 검찰은 LA 홍보 직원 에릭 케이가 스캑스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제공한 파악해 기소했고, 텍사스주 포트워스 연방 법원은 그에게 징역 22년 형을 선고했다. 당시 부인 칼리 스카그스는 “팀도 책임이 있다”며 부당한 직원 고용 및 직원 관리 소홀로 팀을 추가로 고소했다.

LA는 소송을 기각해달라 요청했지만, 이날 재판부는 부인 측의 손을 들어줬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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