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 주민 손으로’ … 일자리 · 소득 창출 직접 기여

박경일 기자 2022. 11. 3.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광지 지역 주민 손으로 관광기업을 창업해 운영하는 '관광두레 사업'이 과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사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까.

관광두레 사업의 취지를 간단히 말하자면 '지역 관광은, 지역 주민 손으로'다.

관광지 지역에서 주민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이들이 관광기업을 세워 관광상품을 개발하거나 판매한다면,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창출하는 등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관광두레 사업의 취지이자 목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관광두레 사업은

관광지 지역 주민 손으로 관광기업을 창업해 운영하는 ‘관광두레 사업’이 과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사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까. 관광두레 사업의 취지를 간단히 말하자면 ‘지역 관광은, 지역 주민 손으로’다.

외부의 자본 투자로 이뤄지는 관광사업은 대부분 거주민들의 경제적 이득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업이 잘된다 해도 이익은 기업이 가져가고 정작 주민들은 환경 훼손 등의 피해를 입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관광두레 사업이 시작됐다. 관광지 지역에서 주민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이들이 관광기업을 세워 관광상품을 개발하거나 판매한다면,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창출하는 등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관광두레 사업의 취지이자 목표다. 2013년 처음 출범한 관광두레 사업은 지금 전국 6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관광두레란 이름으로 지역 주민들이 출범시킨 사업체만 380여 개에 달한다. 전국 곳곳에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속속 선보이면서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의 관광두레와 주민사업체들이 교류하고 우수 주민사업체를 격려하는 관광두레 전국대회가 오는 15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다.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