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미사일에 피난 경보 발령 후 정정…북한에 엄중 항의

정지주 2022. 11. 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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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미야기현 등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가 정정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을 활용해 지자체 등에 긴급히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야기현과 야마카타현, 니가타현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등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총리관저에서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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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미야기현 등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가 정정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을 활용해 지자체 등에 긴급히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야기현과 야마카타현, 니가타현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등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북한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를 속보로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오늘 아침 7시 48분에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했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지 않은 것을 확인함에 따라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을 정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다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기자들에게 "연일 발사는 폭거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1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ICBM 추정 북한 미사일에 대해 고도 2천㎞, 사거리 750㎞라고 추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총리관저에서 개최했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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