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어젯밤 두고 갔어” 차유리에 놓인 속옷 1000장 정체

2022. 11. 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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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속옷 회사가 특이한 마케팅을 벌여 많은 이가 화들짝 놀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일(현지시간) 호주의 운전자 수백명이 자차 위에 놓인 속옷과 쪽지를 보고 놀랐다고 보도했다.

쪽지 하단에는 속옷을 두고 간 사람으로 추정할 수 있는 '날라'라는 이름도 함께 적혔다.

이는 최근 새롭게 속옷 브랜드를 런칭한 '날라'의 바이럴 마케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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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의 바이럴마케팅 방식. [SNS]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호주의 한 속옷 회사가 특이한 마케팅을 벌여 많은 이가 화들짝 놀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일(현지시간) 호주의 운전자 수백명이 자차 위에 놓인 속옷과 쪽지를 보고 놀랐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유리 위에 있는 쪽지에는 "안녕, 자기? 어젯밤에 이거 우리 집에 두고 갔더라"라고 쓰였다. 그 옆에는 노출이 심한 속옷이 놓여 있었다. 쪽지 하단에는 속옷을 두고 간 사람으로 추정할 수 있는 '날라'라는 이름도 함께 적혔다.

이는 최근 새롭게 속옷 브랜드를 런칭한 '날라'의 바이럴 마케팅이었다.

마케팅은 성공적이었다. 실제로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십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침에 차에서 팬티와 쪽지를 발견했다'는 식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날라 측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마케팅에 속옷 1000벌이 쓰였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운전자가 '무료 속옷'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장문에는 "날라는 친환경 직물을 쓰는 저렴하고 세련되며 편안한 속옷이다. 첫 주문을 하고 30일 이내 불편함을 느끼면 100% 환불한다"는 홍보 문구도 쓰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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