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주인보다, 시끄러운 소리"…유아인, 이태원 참사 루머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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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이태원 참사에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태원 참사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도 그럴 게, 일부 네티즌들은 이태원 참사 직후 "유명인이 등장해 인파가 몰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이태원 루머에 즉각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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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유아인이 이태원 참사에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동시에 뜬금없이 휩싸였던 루머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유아인은 3일 SNS에 “세월이 흘렀고, 변한 게 있다. 분이 차오를 때면 습관처럼 가운뎃손가락을 펼쳤는데 이제는 꾹 참고 쥔 주먹으로 가슴을 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태원 참사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초상집 가운데에서 초상을 등진다. 누가 더 잘났는지 모르겠다.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더 모르겠다”고 말했다.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게, 일부 네티즌들은 이태원 참사 직후 “유명인이 등장해 인파가 몰렸다”고 주장했다. 유아인과 더불어 유명 BJ들이 언급됐다.
그는 “꺼진 생명을 무기로, 방패로, 소재로, 안주로, 걸림돌로 삼느라 꺼지지 않는 화면들. 통곡의 주인 보다 더 시끄러운 X소리들. 쪽팔린 줄 알아야지”라고 분노했다.
이어 “마음 좀 써 제발. 더 아프고 덜 아픈 마음 겨루다 버려진 것들. 그 마음들이 지금 가장 필요한 곳에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바랐다.
진심어린 애도의 뜻도 전했다. “여기다가 애써 밝힌 마음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화면을 두드려 나온 것으로 아픈 마음들을 만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이태원 루머에 즉각 해명했다. “유아인은 (사고 당일) 한국에 없었고 현재 해외에서 체류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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