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에 장 초반 약세

안서진 기자 2022. 11. 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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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4분기에도 어려운 대내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 약세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메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한 가운데 아연은 내수 고객 수요 부진으로 판매도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운송 이슈로 판매 지연이 발생한 가운데 2분기에 들어온 원재료가 원가에 반영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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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4분기에도 어려운 대내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 약세다.

3일 오전 9시5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6.60%) 내린 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400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2064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메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한 가운데 아연은 내수 고객 수요 부진으로 판매도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운송 이슈로 판매 지연이 발생한 가운데 2분기에 들어온 원재료가 원가에 반영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어려운 대내외환경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제련소들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고 정광은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등 아연 시장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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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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