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쇼크에 코스피 2300선 깨지며 하락 출발

김소연 2022. 11. 3.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이 깨지며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코스피 지수도 1%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1.41%) 내린 2303.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297.45포인트로 전 거래일(2336.87)보다 39.42포인트(1.69%) 하락 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월 매파적 발언에 코스피 지수 1% 이상 내려
대부분 업종 하락…시총상위주 줄줄이 약세
카카오·NAVER 2% 이상 하락…삼전도 1%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이 깨지며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코스피 지수도 1%이상 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1.41%) 내린 2303.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297.45포인트로 전 거래일(2336.87)보다 39.42포인트(1.69%) 하락 출발했다.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국내 증시 역시 급락세다. 파월 의장은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시기상조”라며 “아직 갈 길이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이후 연준 정책 불확실성 재확대 속 테슬라, 아마존 등 빅테크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으며 국내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어치, 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70억원), 기타법인(-25억원), 금융투자(-16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1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이 3% 이상 밀리고,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운송장비, 화학,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업, 제조업, 전기전자, 종이 목재, 증권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보험,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도 줄줄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03572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기아(000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도 1% 이상 줄줄이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 역시 급락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하락한 3만214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6.41포인트(2.50%) 떨어진 3759.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6.05포인트(3.36%) 밀린 1만52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