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팀 모두 살아남았다… 챔스리그 16강 진출팀 확정

김영준 기자 2022. 11. 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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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훌라인 알바레스가 3일 홈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두번째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3일 치러진 6차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H조 벤피카(포르투갈)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1 대승을 거두고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대1로 꺾은 PSG(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벤피카와 PSG는 4승 2무(16골 7실점)로 조별리그에서 똑같은 성적을 냈고 두 팀의 맞대결도 두 차례 모두 무승부로 끝났으나, 벤피카가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많이 넣으며 원정 득점이 많아 1위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최종전에서 세비야(스페인)를 3대1로 격파했다. 엘링 홀란 대신 선발로 나선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결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도 모두 확정됐다. A조 나폴리(이탈리아)-리버풀(잉글랜드), B조 FC포르투(포르투갈)-클럽 브뤼헤(벨기에),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인터밀란(이탈리아), D조 토트넘(잉글랜드)-프랑크푸르트(독일), E조 첼시(잉글랜드)-AC밀란(이탈리아),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라이프치히(독일), G조 맨체스터 시티-도르트문트(독일), H조 벤피카-PSG가 16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잉글랜드 4개팀은 모두 16강에 진출하며 강세를 드러냈다. 독일 분데스리가팀들도 4팀이 16강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로 꼽힌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은 조별리그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16강 대진표 추첨은 오는 7일 진행된다. 각 조 1위팀들은 추첨에 따라 다른 조 2위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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