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일본 열도 통과 가능성…미야기현 등에 피난 경보

김상윤 2022. 11. 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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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탄도미사일을 일본 열도로 향해 발사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미야기(宮城)현 등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향해 날아가자 미야기현과 야마카타현, 니가타현 등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등의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NHK는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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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탄도미사일 영향 조사중
합동참모본부 "ICBM 가능성 분석중"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북한이 3일 탄도미사일을 일본 열도로 향해 발사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미야기(宮城)현 등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향해 날아가자 미야기현과 야마카타현, 니가타현 등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등의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NHK는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7시 44분쯤 취재진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은 단 분리 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으며 이에 따라 군은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까지 분석 중인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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