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사고 봉화 광산, 시추공 3·4호기 갱도까지 관통…생존자 확인중

박세영 기자 2022. 11. 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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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발생 9일째인 3일 오전 시추공 두 곳이 갱도까지 관통돼 매몰자 생존을 확인 중이다.

구조 당국은 "시추기 3호공이 오전 5시에 천공돼 오전 7시 13분부터 내시경으로 생존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오후 작업자 매몰사고가 발생한 이 곳 광산에서는 매몰자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갱도 내 구조 예상 지점까지 지상에서 지하로 구멍을 뚫는 시추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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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매몰 사고가 발생한 경북 봉화군 광산. 뉴시스

오전 5시~7시 뚫려…생존 확인되면 식품·의약품 투입계획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발생 9일째인 3일 오전 시추공 두 곳이 갱도까지 관통돼 매몰자 생존을 확인 중이다.

구조 당국은 “시추기 3호공이 오전 5시에 천공돼 오전 7시 13분부터 내시경으로 생존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4호공도 오전 7시에 뚫려 갱도 내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오후 작업자 매몰사고가 발생한 이 곳 광산에서는 매몰자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갱도 내 구조 예상 지점까지 지상에서 지하로 구멍을 뚫는 시추작업을 하고 있다. 시추작업 천공기는 총 12대가 3m 간격으로 배치돼 작업 중이거나 또는 곧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시경을 통해 갱도에 고립된 작업자들의 생존이 확인되면 시추공을 통해 통신시설, 식품, 의약품 등을 내려보낼 계획이다. 고립된 작업자 2명은 지하 190m 제1 수직갱도에 갇혀 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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