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급랭한 분양시장서 특화설계로 차별화 ‘완판’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들어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3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들어 분양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자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수요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8월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도 창원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 시스템과 세대창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 27.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선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물가상승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남들과 다르게’를 외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차별화 전략으로 완판 분양에 도전하고 있다. 지역 최고층, 커뮤니티시설, 설계 특화 등 ‘최고’를 내세우거나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3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들어 분양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자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수요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공급된 ‘양정자이더샵SK뷰’는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특화, 외부 벽면을 유리패널로 디자인한 커튼월룩을 도입해 고급 아파트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평균 58.8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월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도 창원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 시스템과 세대창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 27.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선보였다.
이밖에 8월 경기 수원시에서 분양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10단지’는 단지 내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오피스), 미팅룸 등 재택근무의 일상화를 고려한 커뮤니티를 선보여 10.32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에따라 건설사들은 11월 들어서도 상품성을 특화해 타 단지와 다른 경쟁력으로 분양 완판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쌍용건설은 전남 여수시 최중심인 학동에서 최초의 ‘플래티넘’ 브랜드 단지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를 본격 분양 중이다. 여수시 학동 74번지 일원에 지하5~지상35층 2개동, 전용면적 84㎡, 179㎡PH, 244가구다. 여수에서 가장 높은 최고 35층이어서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꿀 예정인 것은 물론 파노라마 바다 전망을 다수 확보해 고품격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전 세대 펜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혁신적 평면으로 특화 설계됐으며 현관 공기청정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휀 등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대우건설은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원에서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단지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 동으로 조성되며, 생활숙박시설 88~124㎡ 792실로 구성된다. 진주에서 볼 수 없었던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DL건설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에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84~101㎡ 470가구다. 홍성군에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변형 구조 설계 등)’을 비롯해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충남 아산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도 차별화 시설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들어설 이 단지는 단지 내 상가 온천시설(유료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84~127㎡ 893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92㎡ 320실 등 으로 공급된다.김순환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수십명 심정지” 보도 시점에야 알아 … 경찰 지휘계통 난맥 확인
- 유승민 “저런 사람이 총리라니… 참사 희생 영혼 욕보여” … ‘한덕수 경질’ 주장
- 토트넘 “손흥민, 얼굴 골절 수술 예정”…한국축구 월드컵 ‘초비상’
- “인생 참 덧없네”…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어
- [속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용산서장 대기발령... 서울청 등 8곳 압수수색
- 북한, 울릉도 방향 정조준한 뒤 중간에 떨어뜨려… 노골적 위협
- 백악관 “북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 위한 포탄 비밀리에 제공”
- 연인·동료 7명이 갔다 4명 참변… 남친만 살아와 빈소 지켜
- [속보] 울릉군에 한때 공습경보...北, 사상 첫 NLL 이남으로 탄도탄 도발
- [단독] 서울청장, 참사 1시간21분 뒤에야 보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