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단 분리` 중장거리 이상 추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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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에 이어 3일에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4분쯤 취재진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까지 분석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전날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하루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20여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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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전날에 이어 3일에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미사일은 단 분리 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으며 이에 따라 군은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까지 분석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일본 열도를 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뒤이어 오전 8시 42분쯤에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을 1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하루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20여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한미 양국이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 중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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