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고려아연,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4분기도 어려워”

오귀환 기자 2022. 11. 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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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실적 기대치를 밑돌았고, 4분기에도 어려운 대내외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3일 분석했다.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400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제련소들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고, 정광은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등 아연 시장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며 "4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 시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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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실적 기대치를 밑돌았고, 4분기에도 어려운 대내외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8만원에서 66만원으로 하향했다.

고려아연 로고.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400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2064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3분기 메탈 가격이 전 분기보다 하락한 가운데, 아연은 내수 고객 수요 부진으로 판매도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운송 이슈로 판매 지연이 발생한 가운데 2분기에 들어온 원재료가 원가에 반영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많은 물량의 출하를 앞두고 적정재고량 확보 차원에서 3분기 판매량이 부진했다”며 “전력비용을 포함한 각종 생산비용의 급등까지 겹쳐 호주제련소 SMC는 2020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만에 다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대내외환경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제련소들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고, 정광은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등 아연 시장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며 “4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 시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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