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이태원 참사 추모

백승훈 2022. 11. 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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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2일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의곤 시인의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는 제목의 시롤 공유했다.

해당 시는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내용의 시로, 지난 31일 경남도민일보에 게재됐다.

시는 "304명 생때같은 아이들 / 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대목으로 지난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참사 희생자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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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일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의곤 시인의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는 제목의 시롤 공유했다.

해당 시는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내용의 시로, 지난 31일 경남도민일보에 게재됐다. '이태원 173-7 / 그 좁은 골목길에 / 꽃조자도 놓지마라 / 꽃들 포개지도 마라", "너의 마지막 절규에 /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 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 "그 골목에 아무것도 놓지마라 / 허울 좋은 애도의 꽃도 놓지 마라"라는 구절로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시는 "304명 생때같은 아이들 / 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대목으로 지난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참사 희생자도 기렸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대형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기준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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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정우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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