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NHK "일본 열도 통과"
【 앵커멘트 】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북한이 어제(2일)에 이어 오늘(3일)도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단 분리가 이뤄져 중장거리 미사일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권용범 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히 몇 발을 쐈는지, 미사일 종류는 무엇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단 분리가 이뤄져 중장거리 미사일 이상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제(3일) 북한은 동쪽과 서쪽에서 20여 발이 넘는 여러 종류의 미사일로 동시다발적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합참은 조금 전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일 가능성을 놓고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까지 동시에 겨냥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오전 7시 48분쯤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일본 정부는 미야자키현, 야마가타현, 니가타현에 오전 7시 53분쯤 대피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어제처럼 북한의 연속적인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 전 미사일 추가 발사로 오늘 국회에서 예정됐던 북한 미사일 도발 긴급 당정협의회도 취소됐습니다.
당정협의회에서는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세부 사항과 대응 과정, 향후 대책 등이 다뤄질 계획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MBN #북한 #탄도미사일 #권용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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