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해 태평양 낙하"…'J-얼러트' 발령(종합)

정윤영 기자 2022. 11. 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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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

NHK를 종합하면 일본 해양보안청은 방위성 발표를 인용, 3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오전 7시58분쯤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했다며 해당 발사체는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8시10분께 발표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도 북한의 발사체 관련 보도를 전하며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동쪽 약 1100km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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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성 "北 발사체, 오전 7시58분쯤 일본 상공 통과 후 낙하"
"日, 북한 미사일 요격 안해…일본 동쪽 약 1100km 태평양에 낙하"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면서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55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오늘 북한의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고 지적하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사진은 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2022.1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

NHK를 종합하면 일본 해양보안청은 방위성 발표를 인용, 3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오전 7시58분쯤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했다며 해당 발사체는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8시10분께 발표했다. 다만 일본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하지는 않았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도 북한의 발사체 관련 보도를 전하며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동쪽 약 1100km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이후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등 3곳에는 경보시스템인 'J 얼러트'를 발령됐다.

일본 당국은 이들 지역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면서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한 경우에는 접근하지 않고 즉시 경찰이나 소방 등에 연락하라"고 덧붙였다.

해상보안청은 "선박들은 향후 낙하물로 추정되는것이 보이면 관련 정보를 해상보안청에 통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상보안청은 "선박들은 향후 낙하물로 추정되는것이 보이면 관련 정보를 해상보안청에 통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이틀 연속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미사일 발사 외에도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병 사격 100여발을 가해 이남 탄착 탄도미사일과 함께 두 차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을 감행했다.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은 한미 연합군이 지난달 31일부터 닷새간 실시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탓으로 분석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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