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추가 발사···與 북 도발 대응 긴급 당정협 취소

주재현 기자 2022. 11. 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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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일 오전에 개최할 예정이던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당정협의회를 회의 직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아침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로 인해 예정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완충구역에 100여발을 포격하는 등 도발 수위가 예사롭지 않자 긴급 당정협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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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루 120발 도발 이어 3일 탄도미사일 발사
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이 3일 오전에 개최할 예정이던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당정협의회를 회의 직전 취소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해서다.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아침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로 인해 예정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당정협의회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원내 지도부는 물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다. 정부 측에서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자리할 계획이었다.

국민의힘은 전날 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완충구역에 100여발을 포격하는 등 도발 수위가 예사롭지 않자 긴급 당정협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회의는 긴급 취소됐다. 양금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애서 “정부 당국자들이 현재 상황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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