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절대 용납 못해…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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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내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단호한 대응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방어력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을 통해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지 않도록 억제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44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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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장거리 추정 탄도미사일을 재차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이 이렇게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건 우리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내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단호한 대응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방어력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을 통해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지 않도록 억제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44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 중 단 분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전 오후에 걸쳐 동·서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을 20여발 쏘는가 하면, 동해 완충구역을 향해서도 100여발의 포격을 가하는 연쇄 무력도발을 벌였다.
특히 북한이 전날 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가운데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수역에 떨어져 우리 군도 전투기를 띄워 NLL 이북 해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박 장관은 이날 일한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방한 중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일본 총리(자민당 부총재)와 조찬을 함께한다. 이날 회동에선 한일 간 양국 간 최대 갈등현안인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아소 전 총리와의 이날 회동에 관련해 "정해진 의제는 없다"면서도 "여러 가지 한일관계의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좋은 의견을 청취하고 그걸 바탕으로 앞으로 문제를 잘 풀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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