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폰 공장에 무슨 일이? 근로자 사망 루머에 ‘전격 봉쇄’

이용성 기자 2022. 11.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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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중국 허난성 정저우 소재 폭스콘 공장에서 근로자 사망했다는 루머가 급속히 퍼지면서 중국 당국이 폭스콘 공장에 대한 전면봉쇄를 단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앞서 정저우 시정부는 관내 완전봉쇄를 단행했으나 폭스콘 공장은 이른바 '폐쇄 루프'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아이폰을 계속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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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중국 허난성 정저우 소재 폭스콘 공장에서 근로자 사망했다는 루머가 급속히 퍼지면서 중국 당국이 폭스콘 공장에 대한 전면봉쇄를 단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짐을 들고 공장을 떠나고 있다.

앞서 정저우 시정부는 관내 완전봉쇄를 단행했으나 폭스콘 공장은 이른바 ‘폐쇄 루프’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아이폰을 계속 생산했다. 폭스콘 공장이 세계 아이폰 생산의 허브인 점을 고려해 봉쇄 지역에서 제외한 것. 폐쇄 루프는 노동자의 출퇴근이 금지되는 등 외부와 차단한 채 생산을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이폰 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해 노동자들의 이탈이 본격화했고,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해당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루머가 급속하게 퍼지자 정저우 공장에 대해서도 전격 봉쇄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설상가상으로 2일 정저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59명으로 전일보다 3배 이상 급증하면서 봉쇄를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전면봉쇄로 아이폰 제조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극심한 공급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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